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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운영자 칼럼] 여자가 콘돔 사면 안돼요? 여자가 콘돔을 먼저 준비하면 안 돼요? 왜 안돼요?
작성자 알콘달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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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

블로그 포스팅 원문 : https://blog.naver.com/skstmddlekd/221168095087



얼마 전 우연히 제목과 비슷한 질문을
네이버 지식인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콘돔을 사거나, 구비해두는 것은 부끄러운 일인 거냐고
무조건 남자친구가 콘돔을 사야 하는 거냐고.

그 질문을 남긴 질문자의 성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마음대로 궁예질을 해본다면

1. 질문자는 여성이다.
남자친구와 관계 시 피임이 걱정되어 콘돔을 직접 사두거나
준비해두고 싶은데 부끄럽고 껄끄러워서 그러한 질문을 올렸다.

2. 질문자는 남성이다.
여자 진구가 무조건 콘돔은 남자가 사야 한다.
여자가 사는 건 부끄러운 일이니 남자인 네가 늘 준비하라라고 하니
뭔가 억울해서 그러한 질문을 올렸다.

자꾸 2번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한 질문 글이었습니다.

두 상황 모두 이해가 갑니다.
저도 여자로서 콘돔을 산다는 게 많이 껄끄러웠거든요.
그 껄끄러움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었습니다.

- 여자가 콘돔을 산다는 것은 남 보기에 왠지 부끄러워!

- 여자인 내가 콘돔을 준비한 다는 것은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는 것 같아서 여자로서 자존심 상해!



저도 연애 초기에 저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콘돔을 살 때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부끄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사용한다는데
콘돔을 구매하는 것이 눈치 보이는 사회.
그러다 보니 OECD 국가 중 콘돔 사용률이 최하위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렇게 눈치를 봤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임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꼭 콘돔을 사용하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임신은 여성의 몫이기 때문에 임신에 대한 두려움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훨씬 더 크다는 것.
그래서 더 피임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신경 쓰게 된답니다.

(남성도 여성만큼 똑같이 신경 쓰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네요.
임신이란 게 성별 구별 없이 랜덤 임신이 되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그래서 콘돔을 사러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면
달랑 콘돔만 살 수 없어서 괜히 쓸 데 없이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사고...
뭐... 같이 산 과자나 음료수는 맛있게 먹었지만.....

콘돔을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트 캐셔와 마주하는 시간이 너무 싫었습니다.
'이 사람은 콘돔을 사고 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수치스러워!!!!!!!!!!!'

그러나 나중에 깨달은 것.
그 들은 내 성생활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이상한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이 음란마귀에 잔뜩 씌인 사람이겠지요.

오프라인에서 콘돔을 살 때 그러한 기분이 너무 싫어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서 콘돔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분도 좀 별로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먼저 좀 신경 써서 구비해두면 좋으련만
왜 이걸 내가 주문하고 있는 거지?
초박형... 윤활... 어쩌고저쩌고 이런 선정적인 단어들을 맞닥뜨리면서 이걸 주문하고 있어야 해??
(전혀 선정적인 단어들이 아닌데 그땐 저런 단어들이 괜히 야하게 느껴짐)
그리고 여자인 내가 콘돔을 주문하고 있다니 자존심 상해!!!'

또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그렇게 자존심 상했던 건지 싶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학습하며 살아왔어요.
여자가 먼저 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조신하지 못한 '밝히는 여자'로 취급되는 사회였거든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마 지금도 많이들 그렇게 생각할걸요?
그러다 보니 여성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됩니다.

내가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면 남자친구가 실망할 거야,
남자친구한테 콘돔 사용하자고 하면 남자친구가 실망할 거야,
남자친구가 콘돔 끼면 싫어하는데...

내가 먼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 대로 나 자신을 자책합니다.
난 조신하지 못한 여자일까?

잘못된 학습을 통해 여자인 우리들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속박하고 살아왔네요.
여자도 당연히 성욕을 느낄 수 있고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고,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콘돔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여자가 콘돔을 사고, 콘돔을 준비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앞서 본 지식인의 질문 글이 제가 추측한 것처럼
남성이 쓴 글이라면 그 남성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여자친구분은 이러한 보수적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여성이 콘돔을 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야!라고 인식하고 있어서
남자친구가 이러한 자신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구요.

사랑을 하고, 같이 책임질 행위를 하고 있는데
여성이든 남성이든 누가 콘돔을 사면 어떻습니까?

이전에 포스팅한 것처럼 저는 10년째 연애 중입니다.
아마도 10년이나 연애를 했기 때문에 성에 대해 좀 더 쉽게 남자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고
피임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은 많이 아쉬운 우리사회의 젠더의식,
언젠가는 우리 사회에서도 '여자가 콘돔을 사면 안되나요?'와 같은
질문이 사라지는 날이 오게되겠죠?



여기서, 여성분들께 인기 좋은 콘돔을 알려드릴게요.

1. 사가미 오리지널 0.02
폴리우레탄 소재, 얇고 튼튼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2. 안셀 라이프스타일 스킨 오리지널, 스킨 엘리트
폴리이소프린 소재, 부드럽고 열전도성이 좋아요.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요즘 제가 사용하는 제품 입니다.





3. 바른생각 에어핏, 퍼펙트 에어핏
이미 유명한 브랜드 제품이죠? 두 제품 모두 초박형 제품이며
가격도 무난하고 사용감도 무난합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4. 후지라텍스 퓨어젤리
젤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며, 여성을 위한 콘돔으로도 유명합니다.
촉촉해서 여성분들이 좋아해요.




아시다시피 위 제품들은 저희 알콘달콘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깨알 홍보)

WWW.ALCONDALCON.COM


저는 이만 밥 먹으러 가야 해요.
오늘 저 초밥 뷔페 갈 거예요 (자랑)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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